한국형 뮤지컬 영화 '소리꾼', 1일 개봉

(사진=제이오엔터테인먼트, 리틀빅픽처스 제공)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를 꿈꾸는 영화 '소리꾼'이 1일 개봉한다.

'소리꾼'(감독 조정래)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風光明媚·자연이나 세상의 경치가 맑고 아름다움)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소리꾼 학규(이봉근)는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기 위해 스스로 지어낸 이야기에 곡조를 붙여 저잣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그의 노래는 민심을 울리고, 이야기는 완성되어 간다.

정통 고법(판소리를 반주하기 위해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치는 방법) 이수자이기도 한 조정래 감독은 지난 1993년 영화 '서편제'를 처음 만난 이후 28년 동안 우리 소리에 관한 영화를 꿈꿔왔다. '소리꾼'은 그 염원이 담긴 영화다.

전문 국악인 이봉근이 학규 역으로 생애 첫 영화에 도전한다. 학규의 아내 간난 역은 장르를 넘나들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유리가, 학규의 유일한 조력자이자 최고의 장단잽이인 대봉 역은 박철민이 맡았다.

그룹 신화 멤버이자 TV와 영화를 오가는 김동완이 몰락 양반 역을 맡았으며, '82년생 김지영' '창궐' 등을 통해 주목받은 김하연이 학규의 딸 청이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