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시즌 앞둔 V-리그, 남녀부 25명 미등록

자유신분선수 18명, 임의탈퇴도 7명

V-리그 남자부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베테랑 센터 윤봉우는 소속팀 우리카드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임의탈퇴선수가 됐다.(사진=한국배구연맹)
2020~2021시즌을 앞둔 V-리그가 대거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2020~2021시즌에 나설 남녀부 13개 팀의 연봉 협상 결과를 공시했다.

이 가운데 남녀부 각 팀이 새 시즌을 앞두고 계약하지 않은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남자부는 5개 팀에서 12명, 여자부는 4개 팀에서 6명이 각각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됐다.

남자부는 삼성화재가 앞서 공개된 김나운, 이승현 외에 지난 시즌 수련선수로 합류했던 세터 김재남, 리베로 이정후가 자유신분선수가 됐다. 한국전력 역시 레프트 신으뜸과 라이트 손주상, 센터 이병준과 계약하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베테랑 레프트 김정환과 계약하지 않았다. 리베로 이수범도 자유롭게 새로운 소속팀을 찾게 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 2위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도 각각 1명(이재준)과 2명(김상윤, 강대운)을 자유신분선수로 풀었다.

여자부 역시 흥국생명이 레프트 이유안과 결별한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한국도로공사는 센터 유희옥, 레프트 이세빈과 계약하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도 센터 이영, 세터 구솔을 자유신분선수로 등록했다. GS칼텍스 역시 센터 장지원이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임의탈퇴 선수도 많다. 남자부가 우리카드의 베테랑 센터 윤봉우가 임의탈퇴로 공시돼 사실상 은퇴가 유력해졌다.

여자부는 IBK기업은행이 베테랑 레프트 백목화를 비롯해 레프트 최수빈, 센터 변지수, 김현지를 임의탈퇴 공시했다. 도로공사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센터 정선아를 신인 리베로 강지민과 함께 임의탈퇴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