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제공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되돌아가게 마련이다. 바로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OCN 12부작 드라마 '번외수사'가 사필귀정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키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8일 방송된 '번외수사' 마지막회에서는 팀불독이 연쇄살인에 얽힌 진실을 마침내 밝혀낸 뒤 또 다른 사건에 뛰어드는 열린 결말로 대미를 장식했다.

습격을 당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진강호(차태현)는 탁원(지승현)의 순간적인 기지 덕에 연쇄살인범으로 드러난 구둣방 내외로부터 벗어났다. 하지만 구둣방 내외는 자취를 감췄고, 설상가상으로 현장에는 연쇄살인에 대한 아무런 단서도 남아 있지 않았다. 이로 인해 강호는 결국 직위해제를 당한다.

팀내 유일한 형사였던 강호마저 폴리스라인 밖으로 밀려난 상황이었지만, 범인들을 정확히 인지한 팀불독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지수철(이영석)이 "장애인 시설에서 일할 때 함덕수와 연을 맺었다"는 사실을 토대로 살인이 처음 시작된 일심복지원을 찾아낸 것이다.

30년 전 일심복지원에서 만난 지수철과 노순이(민경옥)는 쾌락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일그러진 파트너가 됐다. 둘은 복지원이 문을 닫은 뒤로 오갈 데 없어진 아이들까지 이용해 오랜 시간 연쇄살인을 저질러 왔다.

구둣방 내외는 모든 진실을 알아낸 팀불독을 아지트로 유인해 맹공격을 퍼부었지만, 결국 팀불독 끈끈한 공조에 무릎을 꿇었다.

'번외수사'는 사건 해결을 자축하던 팀불독이 "밀실 연쇄살인범 도기태가 탈옥했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출동하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마지막회는 케이블·IPTV·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4.4%(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4.9%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