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KLPGA 시즌 2승 도전…"평균타수 1위도 욕심"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김효주(25)가 다시 한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이 25일부터 나흘 동안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다. 2020시즌 7번째 대회로, KLGPA 투어 재개 후 6번째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을 비롯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유소연(30), 이정은(24), 김세영(27)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다.

하지만 김효주는 출전을 결정했다. KLPGA 투어 재개 후 6개 대회 개근이다.

김효주는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과 함께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수확했다. 한국여자오픈 준우승 등 5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덕분에 상금랭킹 및 평균타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는 "처음 출전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왠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산악지형의 까다로운 코스에 대한 걱정도 있다. 공식연습일에 차근차근 돌아보며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KLPGA 투어에 계속 출전하는 동시에 좋은 스코어가 나와줬다"면서 "KLPGA 각종 기록 상단에 있는 내 이름을 봤는데 개인적으로 평균타수에 욕심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플레이로 펼쳐 평균타수 60대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4회 챔피언 최혜진(21)을 제외한 역대 챔피언 3명이 출전한다. 초대 챔피언 장하나(28)와 2, 3회 챔피언 오지현(24),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26)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조정민은 "올해 어려운 상황 때문에 이번 대회가 첫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대회"라면서 "올해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대회인 만큼 많이 준비했다. 체력적인 부분과 스윙 등 여러 능력치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준비한 요소들을 조합해서 다시 한번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E1 채리티 오픈 챔피언 이소영(23),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20)은 시즌 첫 다승이 목표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보미(32), 이민영(28), 배선우(26) 등도 출전한다.

한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은 예정대로 4라운드로 진행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대회 장소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방문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정보를 받아 이날 연습 라운드를 취소했다. 하지만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캐디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대회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