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페덱스컵 1위 탈환 나선다…트래블러스 출격

임성재. (사진=연합뉴스)
임성재(22)가 페덱스컵 랭킹 1위 탈환에 나선다.

임성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684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PGA 투어 재개 후 세 번째 대회다.

임성재는 코로나19로 PGA 투어가 중단되기 전 혼다 클래식 우승,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에 오르면서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PGA 투어 재개 후 첫 대회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도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 대회 RBC 헤리티지에서 1오버파 컷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컷 탈락이었다.

페덱스컵 랭킹도 3위로 내려앉았다. RBC 헤리티지 우승을 차지한 웹 심슨(미국)이 6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고,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심슨과 격차는 57점에 불과해 이번 대회에서 뒤집기가 가능하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도 세계랭킹 상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2위 욘 람(스페인), 3위 토마스, 4위 브룩스 켑카(미국), RBC 헤리티지 챔피언 심슨이 총출동한다.

PGA 투어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14위로 꼽았다. RBC 헤리티지 컷 탈락이 오히려 약이 될 거라는 예상이다. 임성재의 지난해 성적은 공동 21위. 한국 선수 중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고 성적은 2014년 최경주(50)의 공동 2위다.

PGA 투어는 "임성재에게 휴식이 필요했을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난 대회 컷 탈락으로 임성재는 이틀 더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고 전망했다.

파워랭킹 1위는 토마스였다. 2위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3위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다. 심슨은 7위. 전문가들도 파워랭킹과 별도로 토마스와 로즈, 디섐보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한편 임성재와 함게 강성훈(33), 안병훈(29), 김시우(25), 이경훈(29)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모두 지난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또 노승열(29)도 혼다 클래식 이후 3개월 만에 PGA 투어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