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프로농구, 5개월 만에 점프볼…NBA 출신 제레미 린 활약

중국농구협회장 야오밍 (사진=연합뉴스)

중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한동안 멈췄던 중국프로농구(CBA)가 재개됐다.

CBA는 지난 20일 정규리그 5경기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였던 중국은 지난 1월말 CBA를 잠정 중단했고 수차례 시도 끝에 마침내 리그를 재개했다.

중국농구협회는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 20개 구단이 칭다오와 둥관 등 2개 지역에서 잔여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국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후 전국 규모의 스포츠 리그가 열리는 것은 CBA가 처음이다.

첫날 경기에서는 베이징 덕스와 랴오닝 플라이 레오파즈의 경기가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했던 중국계 농구선수 제레미 린의 활약에 힘입어 91대82로 이겼다.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베이징에서 평균 24.2득점, 5.8어시스트를 기록한 제레미 린은 13득점 6어시스트를 올렸고 경기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랴오닝의 간판이자 NBA 출신 외국인선수 랜스 스티븐슨은 코로나19 여파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CBA 잔여경기는 외국인선수 숫자가 대폭 줄어든 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