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 이르판 칸, 희귀암 투병 중 사망

(사진=이르판 칸 SNS 캡처)
'라이프 오브 파이', '슬럼독 밀리어네어', '쥬라기 월드'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인도 영화배우 이르판 칸이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이르판 칸이 최근 인도 서부 뭄바이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칸의 대변인은 이날 "그가 가장 사랑하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라면서 "우리 모두는 그가 평안하기를 기도하고 바란다"라고 전했다.

1988년 영화계에 데뷔한 칸은 '발리우드'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하면서 다양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도 출연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다.

칸은 지난 2018년 희귀암인 신경내분비종양에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다. 이후 그는 런던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최근 뭄바이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였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SNS에 "이르판 칸의 죽음은 영화계와 연극계의 손실"이라면서 "그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재다능한 연기로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어 "칸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애도하며 그의 영혼이 평안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